여론조사꽃이 2025년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CATI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결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 과정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했다. 이재명 48.2% 독주... 한덕수 11.4%로 2위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8.2%가 이재명 대표를 꼽았다. 이는 2위를 기록한 한덕수 권한대행(11.4%)보다 36.8%p 높은 수치로,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다. 그 뒤를 홍준표 대구시장(6.6%),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5.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4.8%) 등이 이었다. 한 대행은 후보자 지지율 조사에 첫 등장하며 보수층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이재명 후보는 그에 대한 영향 없이 오히려 지난 주 대비 약 2% 상승한 지지율을 받으며 선두 체제를 공고히 했다.   이 대표는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층에서 선두를 달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6.4%)과 조국혁신당 지지층(79.0%), 진보층(81.2%)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중도층에서도 50.4%의 지지를 얻어 과반을 넘겼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덕수 권한대행(32.5%), 홍준표 시장(18.5%), 김문수 위원장(16.3%), 한동훈 전 위원장(14.0%) 순으로 지지가 분산됐다. 보수층에서는 한 권한대행(25.1%)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이 대표(15.8%) 역시 적지 않은 지지를 확보했다. 한덕수 대선 출마, 67.5% "부적절"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통령선거 출마에 대한 생각을 묻자, 전체 응답자의 67.5%가 `부적절하다`고 답해 `적절하다`(27.0%)는 응답보다 40.5%p 높게 나타났다.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70세 이상(적절 43.0% vs 부적절 47.6%)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과 모든 권역에서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적절 63.8%)과 보수층(적절 54.5%)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높았으나, 그 외 대부분의 계층에서는 부정적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윤석열 재판 특혜 논란, 63.8% "특혜다" 내란 수괴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법원이 비공개 출석 및 장시간 법정 발언 등을 허용한 것을 두고, 응답자의 63.8%는 `특혜`라고 인식했다. `특혜가 아니다`라는 응답은 28.1%에 그쳐, `특혜`라는 인식이 두 배 이상 높았다. 70세 이상(특혜 40.3% vs 특혜 아님 40.3%)과 대구·경북(특혜 44.7% vs 특혜 아님 50.4%)을 제외한 모든 연령과 지역에서 `특혜`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특혜 아님 66.2%)과 보수층(특혜 아님 56.1%)에서는 `특혜가 아니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윤석열 재구속 필요성, 62.4% "필요하다"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 필요성에 대해서는 `재구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62.4%로, `재구속할 필요가 없다`(34.1%)는 응답보다 28.3%p 높았다. 대구·경북(필요 35.9% vs 불필요 58.0%)과 70세 이상(필요 34.4% vs 불필요 56.1%), 18-29세 남성(필요 39.1% vs 불필요 50.3%)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층에서 `재구속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불필요 85.5%)과 보수층(불필요 69.8%)에서는 `재구속할 필요 없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15.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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