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흥해읍에 들어선 포은흥해도서관과 흥해아이누리플라자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일대가 복합 문화복지 공간으로 거듭나며 최근 진주시 방문 등 타시군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시립흥해어린이집과 아이누리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24시간 365 어린이집으로 조성돼 포항시의 영유아 돌봄 정책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며 포항형 돌봄 정책과 저출생 극복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이누리플라자의 계획부터 설계 및 공사 과정, 개관 및 운영시스템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직접 방문하게 됐다”며 “단순히 건물만 새로 지어진 게 아니라 자진 피해를 극복하고 훌륭한 문화공간으로 만든 것에 놀랐고, 24시간 365돌봄 어린이집 운영 등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증명하는 것이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연학 여성가족과장은 “24시간 365어린이집 운영, 시간제 온라인예약시스템 구축, 장난감도서관의 특별프로그램, 키즈카페 운영 및 향후 계획 등 포항형 돌봄 정책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해로 좋은 정책이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8일 개관한 포은흥해도서관에도 타지역 도서관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공공도서관경상북도협의회 정기총회 일정의 하나로 타 지역 도서관 관계자 130여 명이 포은흥해도서관을 단체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타지역 도서관 관계자들은 영남권 최초의 음악 특성화 도서관인 포은흥해도서관을 둘러보고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의 다양한 디자인가구와 조명, 멀티음악자료실의 LP, CD, DVD 등 4,000여 점의 음악 자료와 장비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공간 구성을 중점적으로 견학한 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도병술 포항시립도서관장은 “포은흥해도서관은 아름다운 도서관 공간과 특색있는 음악 자료,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우리 시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포은흥해도서관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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