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경북도와 남구 대도동 일원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를 12일 개소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 낮 활동과 돌봄을 강화하고 가족에게 최소한의 휴식과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이 센터는 주중 독서·산책·체육·음악·미술, 사회생활 적응 훈련 등 낮 활동 프로그램과 야간 주거지원 등 24시간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 및 타해와 같은 위험한 행동 때문에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주간 개별 1:1 ▲주간 그룹 1:1 ▲24시간 개별 1:1 등을 포함한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도입했다.
대상자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발달장애인 중 도전적(자해, 타해) 행동이 심하고, 부모 또는 보호자로부터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장애인으로, 주소지에 해당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복지법인 해솔(주간 개별) ▲모두돌봄사회적협동조합(주간 그룹)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24시간 1:1)이다
편준 복지국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로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원하는 활동을 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도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