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서수희)는 지난 20일과 25일, 경북 봉화군 재산면 및 소천면 마을회관에서 재난취약계층 및 적십자 결연가구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한파 특보 발령에 따라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의 사회적지지와 심신 안정을 위해 봉화군청 방재복구팀 및 적십자봉사회 봉화군협의회와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조규순 상담활동가는 “경북 내에서도 가장 기온이 낮고 추운 지역인 봉화를 방문해서 어르신들께 상담으로 도움을 드리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재난취약계층이 사회적 고립을 느끼지 않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상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상담에 참여한 마을주민 A씨는 “높이 쌓인 눈 때문에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답답하고 불안했다”라며, “마을을 찾아 심리 상담을 진행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문 앞에까지 눈이 높이 쌓여 밖에 나갈 수 없었고 눈길에 넘어질 위험이 있어 불안감을 느꼈다”라며, “추운 날 마을을 찾아 심리상담을 진행해 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서수희 센터장은 “적십자 재난구호활동을 통해 인적·물적 지원뿐만 아니라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심리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라며,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도내 이재민들의 재난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지속적인 사회적 연결과 심리적 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은 대한적십자사가 행정안전부로부터 경상북도를 통해 위탁 운영하고 있다. 풍수해, 화재, 혹한기 등 다양한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심리적 응급처치와 전문상담을 제공하며, 재난경험자의 심리회복 탄력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054-830-074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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