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전기차 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전기차 사용 증가와 함께 전기차 화재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화재 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된 ‘전기차 화재 시민 안전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전기차 화재 위험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높이고,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인 자료를 이용해 제작된 홍보물로 전기차 화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주의 사항을 안내하고,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화재의 주요 발생 원인과 위험성에 대한 안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 사전 숙지, 즉시 대피 등 구체적 행동 요령을 홍보물에 담았다.   시는 시민들이 전기차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해 전기차 안전 문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서, 경찰서,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하고, 화재 예방 기술 개발과 같은 중장기적인 방안도 검토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책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전기차 화재와 관련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전기차 이용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안전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TF를 구성해 전기차 안전 종합 대책 마련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공영주차장, 관공서 등 공기관 화재 대응 장비를 지원한 것에 이어 지난 9월 정부에서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과 연계해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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