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경북지역 기업들과 손잡고 산학협력 고도화에 나선다. 한동대 LINC3.0사업단은 16일 환동해지역혁신원에서 지역 기업 17개사와 LINC3.0 성과교류회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한동대가 LINC+사업(2017~2021)과 LINC3.0사업(2022~2024)을 통해 구축한 산학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은 3개 기업협업센터(ICC)를 통해 스마트바이오·헬스, 그린에너지·E-모빌리티, 디지털테크·서비스 분야의 전문성을 제공할 계획이다.양측이 합의한 주요 협력사항을 보면 △기술가치 창출을 R&D 협력과 신산업 발굴 △기업 현장의 기술적 과제 해결 및 미래 유망기술 개발 △신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우수 인재 양성 및 공급 △맞춤형 기술자문 서비스 제공 및 기업인력 재교육 △산학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세미나, 기업연계 캡스톤디자인, 기업연계 PBL등) △협의체를 통한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협약에는 그래핀스퀘어㈜, 더원제어계측, ㈜디에스텍, ㈜미드바르, ㈜삼정산업, ㈜성진에스이, ㈜씨티에이, ㈜에스티씨, ㈜울릉심층수, ㈜위씨, ㈜티센바이오팜, ㈜포아브, ㈜포어텔마이헬스, ㈜폴라리스쓰리디, ㈜황남샌드, 포항노다지마을㈜, 햇살바다㈜ 등 17개 지역기업이 참여했다.
이종선 한동대 LINC3.0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 간 상생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경제 성장을 위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한동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협업센터의 전문성과 대학의 연구역량을 결집해 지역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