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경상북도 ‘2024 농산물 직거래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난 2022년 우수상, 2023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농산물 직거래 우수 시군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소득 대비 직거래 판매 금액, 직거래장터 운영 및 참가 횟수, 경북도 직거래활성화 참여, 판로 확대 관련 특수 시책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하게 된다. 포항시는 지역 농가가 건강하게 생산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노력으로 올해 83억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시청광장 앞 ‘영일만친구들 사랑장터’를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운영하며, 설맞이, 추석맞이, 김장철맞이 등 시즌별 소비 성수기에 맞춰 지역 농가 직거래장터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13년 개설한 온라인 농산물 쇼핑몰 ‘포항마켓’도 활발하게 운영하며 올해에는 개장 이래 최고 매출인 1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로컬푸드직매장’이 지난 2020년 9월 개장한 이래 지역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 판로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포항시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릉도 등을 직접 찾아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홍보해오고 있다. 산딸기 판로 촉진을 위해 TV 홈쇼핑뿐 아니라 서울광장·울릉도·지역축제 등 관외 소비자를 찾아 직접 행사장을 누볐으며, 소비자에게 지역 사과의 뛰어난 맛과 품위를 알리기 위해 지역축제를 지원하는 한편 대구·부산·광주 등 대도시 박람회 및 축제에서도 이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겨울철 지역 농특산물 시금치를 알리기 위해 설맞이 직거래장터 내 다양한 활용 레시피를 이용한 시식 행사와 서울 서초장터를 찾아 홍보활동을 펼쳤다. 파워 인플루언서 흥삼이네와 함께 온라인 ‘유튜브 홍보’도 새롭게 추진해 지난 5월 산딸기를 시작으로 ▲패션후르츠, 애플망고, 한라봉 등 지역생산 아열대 과일 ▲시금치, 부추, 딸기 등 농산물 ▲과메기, 아귀, 문어 등 특산물을 전국을 넘어 전세계로 홍보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꾸준한 노력들이 빛을 본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도 다양하고 적극적인 시도로 시민과 농가 모두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