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인구가 급감하는 한국의 농어촌을 더이상 방치하면 농어촌 붕괴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인문학적 콘텐츠를 활용해 농어촌 공동체성 회복과 ‘살기 좋은 농어촌 마을 만들기 사업’이 시급합니다” 지난 12일(목) 오후 경산시 영남대 국제교류센터 강당에는 붕괴 위기에 놓인 한국의 농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사)마을인문학회 창립 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남대 사회학과 정용교 교수를 비롯해 대학 인문학 관련 학과 석·박사 졸업생 및 재학생, 마을인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 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선출된 정용교 교수는 “농어촌 인구 감소 등 붕괴 위기는 이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우선 경북도내 일선 시·군들이 갖고 있는 전통문화 등 인문학적 가치와 농어촌의 현 실정을 파악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문학적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마을인문학회 정관에는 △마을인문학 연구를 위한 각종 학술대회 개최 △학회지 등 각종 연구물 간행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활동 및 각종 용역사업 수행 △국내외 유관대학 및 기관 단체와의 교류 협력 등으로 되어 있다. 한편 (사)마을인문학회는 이 분야에 관심 있는 개인과 단체의 회원가입(문의. 김옥경이사 010-9300-1883)을 통해 함께 연구 활동을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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