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 농촌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포항시는 농촌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 공모사업은 농촌의 자연경관과 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농촌 지역에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농촌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의 관광객을 농촌체험휴양마을 4개소에 연계해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육·해·공 포항 어벤져스 크리에이투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크리에이투어 컨셉은 ‘쉼’이 필요한 2~30대, ‘힐링’이 필요한 4~60대, 내면의 성장, 유연함 속의 평온함,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족여행 등으로 도시 주민들에게 농촌의 자연과 문화 및 포항의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으로 농촌 관광이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서, 장기적으로 농촌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농촌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농촌의 특색을 살린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경제와 농촌 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