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이종수)은 내년 방영을 목표로 기획하여 제작중인 독도 강치 소재 애니메이션을 알리고 독도에 살고 있는 생물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세번째 영상에 개그우먼 박나래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21일 공개하는 이 영상은 진흥원이 ‘독도콘텐츠 홍보대사’ 서경덕 교수와 협업으로 기획, 애니메이션에 캐릭터로 등장하는 괭이갈매기와 독도 새우의 서식 환경과 가치를 조명한다. 특히 개그우먼 박나래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내레이션 참여로 애니메이션 홍보뿐만 아니라 독도의 괭이갈매기와 새우의 의미와 가치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예상된다.
독도는 괭이갈매기의 대표적 번식지로 해마다 여름이면 괭이갈매기 둥지로 장관을 이룬다. 꽁치알 등 새끼 괭이갈매기들의 먹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독도 주변 해역은 다양한 수산 자원의 황금어장으로 어민들의 주 수입원이 되고 있다. 독도 새우의 인기도 엄청나 2017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방한때 만찬상에 올려질 만큼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진흥원에서 제작 중인 독도 애니메이션은 독도의 마법학교에 다니는 강치들이 신비의 섬 독도와 바다를 지키는 수호 마법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로 독도의 다양한 동식물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에 등장하는 괭이갈매기와 새우와 연계성을 찾아 애니메이션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기대해 볼 만 하다. 영상을 공동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강치는 많은 누리꾼들이 알지만 독도에 서식하고 있는 다른 여러 동식물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때문에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괭이갈매기와 독도 새우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들이 시청해서 내년에 나올 애니메이션으로도 관심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생태의 보고인 독도의 여러 생물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애니메이션에서 선보일 캐릭터로서의 가치도 함께 알리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 며 “강치, 괭이갈매기, 독도 새우 등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동식물을 캐릭터로 표현해 우리나라 독도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