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천시지구협의회(회장 경월성)가 봉사회 결성 30주년 기념식을 12일 영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 이 날 기념식에는 경월성 회장 및 최기문 영천시장, 김상영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부회장, 영천시 봉사원 140여 명이 참석했다. 영천시지구협의회는 기념식을 통하여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새로운 의지를 다졌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지난 30년간 영천시지구협의회 봉사원님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지구협의회는 1994년 10월 25일에 결성되어 지난 30년 동안 지역사회의 독거어르신, 아동 및 청소년,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여 결연을 맺고 이들을 보살폈으며, 위급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희망풍차 위기가정 지원사업’에도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지역 취약계층에 빵을 만들어 나누는 제빵 봉사와 세탁 봉사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지역사회 인도주의 전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