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11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발맞춰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인증 이벤트를 추진하며 가을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청림초등학교부터 장기 두원리까지 58.3km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조성된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이다. 이벤트 참가자는 11월 한 달 동안 전체 5개 코스 중 일부 구간인 1코스의 도구해수욕장에서 4코스의 호미곶광장에 이르는 둘레길을 걸으며 각 코스에서 한 개, 총 4개의 모바일 스탬프를 획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스탬프는 ‘스탬프투어’ 앱을 다운로드 한 후 받을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함께 걷기 이벤트’와 ‘쓰레기 줍기 단체 봉사자 지원 이벤트’가 있다.
‘함께 걷기 이벤트’는 혼자 걷기 부담스러운 개인 참가자들을 위해 11월 9일과 23일 총 2회, 회당 30명을 모집해 도구해수욕장부터 흥환간이해수욕장까지 함께 걸으며 25일까지 선착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쓰레기 줍기 단체 봉사자 지원 이벤트’는 둘레길 구간의 해안가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 활동을 하는 단체에 셔틀 차량과 쓰레기봉투를 지원하며 11월 한 달 동안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포스터의 ‘신청서 작성 바로가기’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포항시청 관광산업과(☎054-270-2374)로 전화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퐝퐝여행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가을은 한반도 최동단인 호미반도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라며 “올해는 더욱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