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읍 산대4리가 ‘202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준비에 신호탄을 올렸다.지난 15일 경주시는 내년도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산대4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오랫동안 마을의 골칫거리였던 은행나무의 악취를 비롯한 방치된 빈집, 낡은 슬레이트 지붕, 위험에 노출된 손상된 담장 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살기 좋은 산대4리 마을로 변모하기 위해 주민들과 경주시가 머리를 맞댄 것이다.2시간 가량 진행된 사전설명회에서는 내년도 사업에 대한 신청 및 선정 절차, 평가 기준, 자부담 기준,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 등에 대한 안내와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강희 시의원은 “은행나무의 악취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마을주민들이 한데 모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이러한 주민들의 노력의 결과가 긍정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신규 사업대상지 11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3월에 밝힌 바 있으며, 처음으로 이 사업에 도전하는 경주시에 좋은 소식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초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마을 안전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개선 △주택정비 및 마을환경개선 △휴먼케어 및 지역역량강화 등 마을별 맞춤형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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