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과학기술 문화 저변 확대를 통한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강흥식)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우리나라 최첨단 거대과학시설인 포항 방사광가속기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제2회 밝은 빛 과학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에서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3세대 및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동시에 관람하는 ‘밝은 코스’와 세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4세대 선형 방사광가속기를 심도 있게 관람하는 ‘빛 코스’로 나누어 시설을 탐방했다. 그 밖에 과학 마술 콘서트, OX 퀴즈,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지며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의 과학적 소양을 증진하고, 호기심을 갖고 과학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행사를 통해 최첨단 거대 과학시설인 포항 방사광가속기가 지역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시설로 인식되고 과학기술 대중화를 이끄는 지역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도 내에서 경북과학축전을 가장 많이 개최했으며(8회) 이번 ‘제2회 밝은 빛 과학탐방’ 외에도 지난 9월 ‘제24회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 및 ‘제20회 포항가족과학축제’를 연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과학축제를 기획 중에 있다. 서현준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포항의 최첨단 거대 과학시설인 포항 방사광가속기를 시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의 과학적 역량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많은 포항시민들이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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