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포항시청 대잠홀의 상주단체인 ‘벨라미치 문화예술 연구소’의 ‘벨라미치 퍼블릭합창단 성과 연주회’를 오는 5일 시청 대잠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벨라미치 퍼블릭합창단은 정하해 벨라미치 문화예술 연구소 대표가 지휘 및 총괄을 맡아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최연소 6세 아동부터 최고령 75세까지 시민 120명이 모여 세대 간의 공감대를 하모니로 구현해내는 연습을 진행해 왔다. 벨라미치 퍼블릭합창단 성과 연주회는 동요 메들리, 세계민요 메들리 외 다양한 가요,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했으며 이와 더불어 지역 청년 전문음악가들로 구성된 벨라미치 챔버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벨라미치 퍼블릭합창단에는 특히 ‘하울림 하모니카 앙상블’ 전원이 참여해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합창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해 암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단원도 올해 다시 참여해 희망의 하모니를 전할 계획이다.
공연을 총괄한 정하해 벨라미치 문화예술 연구소 대표는 “벨라미치 퍼블릭합창단의 이번 성과 연주회를 통해 음악으로 세대가 소통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전문예술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감동의 하모니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문화재단과 벨라미치 문화예술 연구소가 경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된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선보이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p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벨라미치 퍼블릭합창단은 2022년 첫 연주를 시작으로 매해 시민 합창단원을 모집해 합창을 통한 세대 연결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