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노조연대, `사업 재편 계획 고용불안 우려…경영진 대화 나서야`

포스코그룹 노조연대가 포스코홀딩스가 발표한 120개 사업부문 재편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노조연대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홀딩스가 발표한 120개 사업 부문 재편 계획은 고용 불안을 야기하는 만큼 경영진은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소속 포스코노조, 포스코DX노조, SNNC노조, 포스코엠텍노조,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노조로 구성된 포스코그룹 노조연대는 "지난달 발표한 이 방안은 인력 감축 우려를 낳고 있다"며 "핵심사업 집중과 수익성 개선 목표는 이해되지만 직원 사기 저하와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노사 협력을 통해 창의적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협의 제도 도입을 위한 TF 구성 △사업부문 재편 관련 투명한 정보 공유 △계열사 독립 경영 보장 및 성장 지원을 요구했다. 또 “단기 성과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노사가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때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