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보건소는 관내 노령층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이달 9일과 16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맞춤형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연계해 디지털배움터 영덕군 강사의 대면 교육으로 시행됐다.교육 대상자는 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중 희망자에 한해 이뤄졌으며, 내용은 1회차 스마트폰 활용법과 2회차 무인단말기(키오스크) 활용법으로 구성됐다.
1회차 교육엔 문자, 전화, 사진,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에 대한 실습과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연계로 QR코드를 활용한 마음 건강검진을 시행해 정신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2회차 교육은 다양한 상황에서 무인단말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설치하고 주문하는 것까지 숙달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강종호 건강증진과장은 “어르신께서 쉽게 익힐 수 있는 맞춤형 ICT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기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영덕군보건소는 올해 ICT를 활용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는 등 성인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