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대이동(동장 박영희)은 지난 2일 가스 사용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장애인세대에 화재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가스안전기기 ‘타이머콕’ 설치 사업을 실시했다.이 사업은 혹서기 대비 기초수급자, 노인, 장애인 세대들의 안부 확인 방문을 계기로 추진되었다.타이머콕은 가스레인지 사용 시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설정한 일정 시간이 되면 가스가 자동차단 되는 장치로, 고령의 어르신들이나 어린이, 장애인 세대 등 가스레인지 사용에 불안함이 있는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역할을 한다.한편, 타이머콕 설치 사업은 대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참여하였으며, 설치 과정에서 주방과 가스레인지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해 안전한 공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노인과 장애인이 생활 중인 대상 세대에게 사용 방법과 주의 사항에 대한 상세한 안내도 실시했다.
또한, 대이동에서는 화재 예방 및 초기 화재진압을 위해 해당 가정에 독거노인, 여성, 장애인 등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핀 없이 버튼만 누르면 작동하는 스프레이 방식의 휴대용 소화기를 전달하였고, 소화기에는 대이동행정복지센터의 맞춤형복지팀 연락처를 부착하여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대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진억 위원장은“가스타이머 콕 설치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협의체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영희 대이동장은 “사업을 통해 가스장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과 연계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