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원 모임에서 24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김일만 의장 직권 남용 중단촉구 및 의회 정상화 촉구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아래는 기자간담회 발표 내용 전문이다.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이 비민주적으로 파행됨에 따라 포항시의회의 위상이 추락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 이에 시민의 삶과 복리를 위하고,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의회 본연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게 되었다. 결국, 이로 인한 피해는 50만 포항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으며 이에 대해 ‘포항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원 ’ 일동은 포항 시민들께 의회 파행에 책임을 지고 대신 사과드리고자 한다. 포항시의회 의장은 33인의 의원을 보호하고 대변해야 하지만 외압에 의해 좌지우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의장이 자기 주도적으로 의회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일은 되풀이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문제해결에 나서고자 한다.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은 인사와 관련해 포항시와의 합의를 파기하고 ‘자기가 요구하는 인사를 주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포항시 인사와 포항시의회 인사 전체를 파행시키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켰다. 이로 인해 건설도시위원회 전문위원과 의회직 과장 승진으로 인한 팀장의 겸직 사태 및 일부 의회 직원의 공석 발생하는 등 포항시의회 인사 파행으로 인해 의정활동에도 공백이 불가피하다. 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의장의 인사권 남용이 될 수 없음에도 김일만 의장은 막무가내식 인사로 공직사회의 최소한 인사 질서를 붕괴시키는 등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포항시의회에서는 승진을 위해 줄서기와 눈치 보기로 인한 정상적인 업무 환경이 불가능해지고 있다. 의회 내에서 오직 의장을 향한 해바라기식 활동은 지금부터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운영위원회 구성의 건도 의장의 직권을 남용해 운영위를 구성하면서 의장의 직권 남용은 끝을 모르고 폭주하고 있다. 운영위원회 의원도 한 명을 제외하고 전체가 초선의원으로 구성되었고, 초선이 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운영위원회 위상도 심각하게 추락하고 말았다. 후반기 의회 출범 이후부터 포항시의회 다선 의원들과 일부 의원들은 의회의 위상과 시민 복리를 위해 의회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지만, 김일만 의장은 의회 내 소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고 배제하였다. 오늘 후반기 의회 출범식은 과연 누구를 위한 출범인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의장의 직권 남용을 자화자찬하는 출범식인가? 아니면 의회 위상 추락을 자화자찬하는 출범식이란 말인가?‘포항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원 일동’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다툼하는 것이 아니다. 포항시의회가 시민을 대변하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제 기능을 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최소한의 요구사항이었다. 하지만 이를 ‘민주당과의 협잡’ 프레임으로 몰아가면서 의회 내에서 민주적인 의사 표현은 원천 차단되고 있으며 포항시의회가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하나.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은 운영위 구성까지 직권을 남용해 파행 중단하는 등 의장 직권 남용을 즉각 중단하고 의회 내 민주적 의사 결정을 보장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하나. 김일만 의장은 인사 파행으로 인해 건설도시위원회 전문위원과 의회 팀장 겸직 등으로 의회 행정 공백에 책임지고 사과하고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라. 하나. 김일만 의장은 의장의 본분은 시민들의 삶과 복리를 위한 것임을 명심하고 외압에 의해 의회를 운영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김일만 의장에 대한 불신임을 진행할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한다.2024년 7월 24일 수요일 포항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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