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4년 교육부가 실시하는 직업계고등학교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를 포함한 도내 6개 학교 9개 과정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직업계고등학교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급변하는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교육 과정을 적시에 개편하여 교육과 산업 현장의 간극을 해소하고, 학생에게 신산업‧신기술 분야 미래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경험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신청 분야는 지역전략산업 관련 신산업‧신기술을 교육 과정에 적용하여 기존 학과를 새롭게 개편하는 학과 개편 분야와 학과 개편 없이 기존 교육 과정에 신산업‧신기술을 추가 적용하는 마이크로교육과정 분야로 나눠진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자체 심의와 컨설팅 계획을 수립하여 사업 신청학교에 대한 지원을 해왔으며, 그 결과 2024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6교 9개 과정이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거뒀다.   이번 재구조화 사업에 △상산전자고등학교(이차전지/인공지능 분야 2개 과정) △경북세무고등학교(스마트마케팅분야 1개 과정)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이차전지분야 3개 과정)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미용분야 1개 과정) 등 4교 7개 과정이 학과 개편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전국 10개 과정만 선정한 마이크로교육과정 분야에는 경북휴먼테크고등학교(이차전지 장비 운용)와 예일메디텍고등학교(바이오생명)가 선정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학과 개편과 교육 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내년부터 4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직업교육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직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라며, “경북 직업계고등학교가 직업교육의 표준 모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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