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이 르완다 현지 대학들과 협력하여 `2024 르완다 온라인 디자인스프린트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르완다 국립대학교와 종합기술전문대학교 소속 6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유니트윈 사업단은 구글벤처스의 `디자인 스프린트`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참가자들이 르완다의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기획하도록 지도했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 구상부터 프로토타입 제작, 사용자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제적인 창업 역량을 키웠다.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조성배 교수와 학생보조연구원팀은 "열악한 인터넷 환경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이 르완다의 사회문제 해결에 끈기 있게 매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르완다 국립대학 테오필 니욘지마 교수는 "유니트윈 프로그램을 통해 ICT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 방법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동대 유니트윈 사업단은 이번 캠프 이후에도 마이크로러블(MicroLearnable) 플랫폼을 통해 르완다 학생들의 기술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유엔공보국 뉴스레터에 소개되어 개발도상국 소프트웨어 교육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한동대학교는 2007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된 이래, 개발도상국과의 교육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OECD 인턴 파견, UN ACADEMIC IMPACT 주관 대학 지정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교육 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