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해문화연구소(이사장 이석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도올, 포항사람 해월을 말한다`를 주제로 도올 김용옥 교수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도올 김용옥 선생은 지난 4월 포항을 방문해 영일대를 비롯해 기계면 문성리 고인돌 유적, 신광면 냉수리 고분, 흥해읍 매산, 신광면 마북, 기일 그리고 최시형 선생의 거주지인 검등골까지 방문해 동학의 핵심사상인 `인내천`사상의 뿌리를 찾고자 노력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러한 발걸음의 연장선에서 동학의 제2대 교주인 해월 최시형 선생을 주제로 생애와 사상에 집중해 포항에서의 삶과 동학활동 등을 소개하고 그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이석태 동대문화연구소 이사장은 "급변했던 포항의 산업화로 인해 공업도시라는 이미지가 매우 강해서 우리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 발굴과 보존에 소홀히 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며, "강연을 통해 이를 다시금 되짚어 보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렸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사장은 "포항의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최시형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이러한 유산을 후손들에게 전달해야할 몫은 다름아닌 `우리`에게 있다"고 말하며, 이번 강연회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동학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도올 김용옥 선생을 초청한 이번 강연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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