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 이하 범대위)는 12일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사내외 이사들의 호화․외유성 해외출장 언론 보도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고발인인 범대위 임종백 공동집행위원장은 “최정우를 비롯한 사내외 이사들의 해외 호화․외유성 출장이 사실로 드러난 이상, 사내외 이사들은 최정우 회장과 함께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차기 회장 후보 및 추천 위원의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또한 이 보도와 관련하여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본 사건에 대한 경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범대위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배임 혐의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최정우의 하수인 사내이사들은 즉시 회장 후보 사퇴하고최정우의 거수기 사외이사들은 즉시 회장 후보 추천 위원에서 사퇴하라!지난 4일 우리 범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포스코 사내이사들은 회장 후보 자격이 없고, 사외이사들은 회장 추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천명했다. 또한 어제(11일)는 새벽에 관광버스를 타고 서울 포스코센터로 올라간 포항시민 500여 명이 최정우는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중심 운영 체계 구축에 대한 약속을 즉시 이행하고, 지난 5년간 최정우의 하수인 노릇만 해왔던 사내이사들과 고위 임원들은 회장 후보에서 사퇴하고, 최정우의 거수기 역할만 해왔던 사외이사들은 공정성과 윤리성을 상실했으니 회장 추천 위원회를 그만두면서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오늘 드디어 우리의 주장이 명백한 사실에 근거한 것이었음을 증명하는 하나의 보도가 등장했다. 지난 8월 이사회 명분의 캐나다 외유에서 만끽했던 돈 잔치를 통해 최정우 등 사내이사들은 배임 혐의의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고, 그에 호응한 박희재 등 사외이사들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었다는 것이다.여기서 우리는 언론에 보도된 구체적 수치와 동선을 반복하지 않겠는데,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우리 범대위의 임종백 집행위원장이 지난 3일, 이 사건을 이첩받은 수서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이제 공개한다. 그리고 우리가 직접 확인할 방법은 없으나 피고발인들도 차례로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이에 오늘 우리는 세 가지 주장을 천명한다.첫째, 최정우의 하수인 역할에 충실하기 위하여 범대위에 집회금지가처분 소송을 걸고 범대위 간부에게 1억원 민사소송과 형사소송을 제기한 김학동, 정탁, 전중선 등을 비롯한 사내이사들과 그 밑의 현직 고위 임원들은 즉각 후보에서 자진 사퇴하라! 둘째, 박희재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사외이사들은 김영란법 위반 혐의가 명백히 드러났으며, 캐나다 관광 골프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들과 친목을 돈독히 하면서 최정우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결의했다는 소문을 사실로 입증할 만한 정황증거도 드러났는데, 이는 회장 추천의 심판 자격을 스스로 박탈한 것이므로 즉각 후보 추천 위원을 자진 사퇴하라!셋째, 사법당국은 이번 사건을 철저하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여 한국 사회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바로 세우는 일대 계기를 마련하고, 국민기업 포스코가 깊은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위대한 국민기업으로 회복할 계기에 기여하라!2024년 1월 12일최정우 퇴출! 포스코지주사 본사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