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최근 작가로 변신하여 집필한 소설 `장하리`는, 문재인 정권 시절 추 장관 자신의 검찰개혁 과정을 모티브로 저술된 `팩션*`이다.* 팩션(Faction) :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새로운 스토리를 재창조하는 문화예술적 장르를 지칭해당 저작의 출간 몇 달 전, 추 전 장관은 오마이TV와의 한 인터뷰를 통해 과거 자신의 법무장관 사퇴가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종용에 의한 것이었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2021년 추 전 장관과 인문학자 김민웅과의 대담집 `추미애의 깃발`에서는, 법무장관 사퇴가 자신의 자발적인 의사였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그에 놀랐을 뿐만 아니라 위로와 격려를 해주었다고 기술했기 때문이다. 활자로만 보자면 이러한 추 장관의 행보는, 소위 `심경의 변화`를 넘어 `사실관계의 변경` 수준으로까지 보여 그의 본의와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명확해 보이는 것은, 그 이후 추 전 장관의 소위 `친명` 행보다. 앞서의 사건과 별개로 대표적인 친명 인사이자 자신의 아들을 변호하기도 했던 현근택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원하면서 이미 그런 양상을 비췄고, 다음주 10일에 열리는 자신의 소설 `장하리`에 대한 북콘서트는 소위 `이재명의 정치적 동반자`로 불리는 진석범 민주당대표 특별보좌역이 사회를 보며, 앞서의 현근택 뿐만 아니라 김준혁, 양문석, 부승찬 등 소위 `독(한)소리 오형제`로 불리는 친명 개혁파 정치 신진들이 패널로 등장하며 검찰개혁과 현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대해 논할 것으로 보인다.   현근택 부위원장은 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인 성남 중원구에 도전장을 던졌고, 진석범 민주당 이재명 대표 특별보좌역의 경우 대표적인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 화성시을 지역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추 전 장관 스스로도 현재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고민정 의원의 지역구인 광진을 출마설이 강하게 관측되고 있기도 하다.특히 진석범, 현근택, 부승찬, 김준혁 등 민주당 개혁파 정치 신진들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정권의 퇴진과 민주당 내 개혁을 모토로 `퇴진과 혁신`이라는 모임을 형성, 총 18명의 인사들이 공동출마선언을 밝혔을 뿐만 아니라, 그 이전부터 지역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으며, 비명계 예상 후보들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당 상대후보들과도 큰 격차를 벌리며 다음 국회 입성을 예측하고 있다. 추 전 장관과 민주당 개혁 신진들의 집결에서 어떤 발언들이 나올 것이며, 향후 어떠한 행보들을 펼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작가 추미애의 북콘서트는 `자유를 향한 외침`이라는 주제로 이번달 1월 10일(수) 19시에 동탄 다원이음터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북콘서트의 진행을 맡은 진석범 특보는 “`장하리`는 검찰개혁의 선두에서 저자가 경험한 현실을 담은, 소설보다 더 소설스러운 이야기”이며, "참석자들이 소설과 현실 사이의 팩트 체크, 시간적·공간적 구성, 인물 묘사 등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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