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이종수)에서는 독도의 달(10월)을 맞아 독도 강치에 대한 특별한 진실을 소개하는 영상을 ‘독도수비대 강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바다사자에 속하는 강치는 독도에 수만 마리가 서식했다. 그런데 일제강점기 강치의 가죽과 살, 기름이 소 10마리 값에 맞먹을 정도로 팔리게 되자, 일확천금을 노린 일제가 대량 포획해 안타깝게도 독도에서 멸종된 상황이다.
진흥원은 사라진 독도 강치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영상 제작을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역사적 사실 고증을 통해 내용을 구성하였다. 지난 9월 ‘경상북도 독도산업콘텐츠 홍보대사’로 위촉된 서경덕 교수와 협업, 국내 예능계를 대표하는 스타 프로듀서인 나영석 PD의 내레이션 참여 등을 통해 의미있고 유익한 작품을 완성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2016년 강치 캐릭터를 바탕으로 악당들로부터 독도를 지키는 내용의 극장판 ‘독도수비대 강치’ 애니메이션을 제작, 국ㆍ내외 방영 및 초·중등 학교에 교육 자료로 배포하는 등 활발한 홍보를 펼쳐왔다. 이번에는 독도 강치와 함께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과 모험을 펼칠 수 있는 TV애니메이션을 기획하고 있다.
이종수 원장은 “유튜브를 비롯 다양한 채널 및 교육용 자료로 본 영상을 널리 활용할 예정”이며, “올 해 제작에 나서는 TV애니메이션에도 독도와 강치 등 다양한 해양동물과 식물이 펼치는 새로운 이야기들을 잘 담아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가 문화와 예술의 섬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