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 및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4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공무원, 물가 모니터링 요원 등 20명이 참여해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요금담합, 바가지요금 등으로 인한 시민피해를 방지하고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불법 상거래 행위 근절 및 착한가격업소, 가격표시제 등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포항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물가안정관리 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물가 합동점검반 편성·운영 △주요 피서지 부당요금신고센터 운영 △유관기관 지도점검 강화 △원산지, 옥외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점검과 함께 지역 축제 시 적정가격 책정 등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시는 특별 대책 기간인 31일까지 지속적인 점검 및 캠페인 실시와 착한가격업소 확산을 통해 휴가철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시민과 상인들이 물가안정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 포항방문이 관광객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