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서 연일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27일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복조)과 포항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오성) 자원봉사자 23명은 경북 봉화군 물야면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계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화돼 토사 유실 위험이 있는 산 경사면에 방수포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감자 농가를 방문해 비닐 제거 작업을 도왔다.
이와 함께 포항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은종현) 30여 명은 지난 20일 지원에 이어 27일에도 침수 피해를 입은 경북 봉화군 봉화읍 일원을 방문해 수해 복구작업을 펼쳤다.
피해복구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피해 농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활동이 수재민분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