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양덕동 승마장 마사2개동을 21세기형 ‘생활문화센터’로 탈바꿈시킨다. 이 사업은 2014년에 유휴시설 리모델링 국비공모지원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다 국비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30억원으로 공간수요도 시민설문조사와 문체부 컨설팅 결과를 수렴해 기본계획 설계 후 올해 10월경 공사착공, 2016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20세기 문화센터가 예술가 중심의 창작공간이라면 21세기 문화센터는 시민의 ‘생활문화’ 중심의 체험공간이다. 지금까지 문화센터는 주로 예술가가 작품을 발표하고 시민이 작품을 감상하는 방식의 문화시설이었으며, 앞으로 문화센터는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시민의 자율적 참여와 의사를 존중하는 문화시설이다.   포항생활문화센터는 이러한 21세기형 자율, 공존, 소통의 체험문화시설을 지향하며, 시민의 문화여가 참여 접근성을 높이는 문화놀이터로서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문화공동체를 회복하는데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공간구성은 생활문화센터 조성지침에 따라 4개의 의무시설과, 권장시설로 조성한다.  <의무시설>   ◦ 주민공동체공간 : 북카페, 친목도모실 등 지역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대화하고 휴식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  ◦ 주민자율공간 : 체험활동, 동호회 활동, 교육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   ◦ 다목적홀 : 무용, 연극 등 연습․발표공간, 강의․영상체험 공간으로 조성.      특히 작은영화관, 문화카페 등 다기능 공간으로 조성.   ◦ 공연장은 무대예술 발표공간으로 조성.  <권장시설>  ◦ 생활공예, 실용음악 등 순수미술과 클래식음악에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배우고 연습할 수 있는 미술 및 음악 특화공간으로 조성.  ◦ 기타 유아놀이터, 공동체부엌 등 권장시설로 조성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세기는 무엇보다 시민의 자율성과 문화의식 수준이 요구된다"면서, “ 미술 및 음악분야 특성화공간 조성과 포항의 문화적 특색이 스며있는 내실 있는 공간을 조성해, 포항시민이라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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