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립도서관의 인문학 강의 <노벨문학상에 길을 묻다> 그 네 번째 강연이 이 달 24일(수) 7시 대잠도서관 세오녀방에서 열린다. 한국외대 권오숙 교수(영어대학)와 함께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통해 삶의 허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는다.  젊은 시절 모두가 문학청년이던 한 때 누구나 몇 권쯤은 펼쳐 봤을 노벨문학상 수상작품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포기한 경험 몇 번씩은 있을 거다. 포항시립도서관의 2015 인문학 in Pohang <노벨문학상에 길을 묻다>는 문학에 관심은 있지만 어려워서, 시간이 없어서 등의 이유로 가까이 하지 못했던 사람들과 이미 읽었던 작품이지만 다시 읽어 보고 싶거나 좀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마련한 연중 인문학 행사다. 노벨문학상의 역사부터(제1강) 최근(2014년)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제3강)까지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전공교수들을 통해 다시 들여다 볼 수 있다.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인문학 강연으로 지난 5월 16일(토)에는 3,4월에 만났던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과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제2강)의 ‘닥터지바고’ 두 편을 영화로 보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남은 강연에는 중국작가 모옌(제5강)과 ‘파리대왕’의 윌리엄 골딩(제6강) 가와바타 야스나리, 오에 겐자부로(제7강) 오르한 파묵(제8강)등이 기다리고 있다. 조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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