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 박치용)이 5월21일(목) 오후 3시 포항 오천고등학교 강당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의 프로그램인 ‘합창으로 듣는 四季(The Four Seasons by Chorus)’를 연주한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이번 연주를 통하여 개개인이 경쟁이 아닌 여러사람들이 ‘같은마음, 같은정서’를 공유하며 편안함과 쉼을 느낄수 있도록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즉 합창음악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 사랑과 그리움과 같은 정서를 담고 있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가곡들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레퍼토리로 구성하였으며 각각의 계절을 대표하는 노래들을 선정하여 합창음악을 통해 계절이 가져다 주는 느낌을 향유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 박경민씨는 이번 공연을 기획한데 대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중음악의 홍수와 오디션을 통한 경쟁위주의 음악프로그램만을 접하게되어 ‘함께’와 ‘쉼’이라는 정서를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는 데 대한 안타까움”이라고 말했다.한편 연주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봄의 설레임 : 남촌(김규환), 동무생각(박태준), 몽금포타령(김규환 ▷여름의 낭만 : 꿈길에서(S. Foster).노래의 날개위에(F. Mendelssohn), 바다로 가자(이태리 민요)▷가을의 그리움 : 그리움(이수인), 세레나데(F. Schubert), 아리랑(김희조 편곡)▷겨울의 추억 : 고향의 노래(이수인), 솔베이지의 노래(E. Grieg), 자진방아타령(김희조 편곡). 조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