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5일 평생학습원 2층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장 실버카페 1호점 ‘늘푸른 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노인일자리 참여어르신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를 마치고 어르신 바리스타가 직접 뽑은 아메리카노와 쿠키를 맛보며 담소를 나눴다. ‘늘푸른 카페’는 지난해 평생학습원 개관과 더불어 평생학습원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휴게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발굴, 추진하게 됐다. 이에, 지난 4월 수행기관과 카페명칭을 공모하고 심사를 통해 좋은이웃노인복지센터가 선정됐다. 5월 사업장 설치와 함께 어르신 바리스타 교육·선발을 병행 추진했으며, 6월부터 본격적인 현장실습과 시음회, 사업장 홍보를 거쳐 이번 개소식을 가지게 됐다. 카페는 20명의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하게 되며, 6개조로 편성해 교대로 근무하고 운영수익금은 재료비와 어르신들의 인건비로 지급된다. 늘푸른 카페를 운영하는 좋은이웃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장형사업인 ‘면사랑’을 운영해 매년 20~30명의 어르신들에게 지속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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