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최근 잇단 아동·여성 성범죄 사건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2월부터 늦은 밤 귀가하는 학생 및 여성들을 대상으로 경찰서와 자율방범대의 공동협조로 밤길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을 실시한다. 포항시와 남·북부경찰서, 자율방범대 51개대 1610명이 참여하는 밤길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은 범죄 취약시간대인 저녁 10시부터 새벽1시까지 귀가하는 학생과 여성들이 시청 콜센터(270-8282)로 신청하면 자율방범대원 2명이 안전하게 귀가 서비스를 지원한다. 원거리는 순찰차로 귀가시키게 된다. 또한, 매일 자율방범대원들이 심야 대중교통 미 운행 지역이나 인적이 드문 지역을 순찰하여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이나 학생들을 동행 귀가조치 시키게 되며 민간인 중심의 야간 방범체계를 구축해 아동·여성 대상 범죄 및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게 된다. 2013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포항시는 그동안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우선 주차장 확보 및 여성행복 객석사업, 여성친화기업 협약식, 도심속 여성친화공원 조성, 여성·아동 지역연대 구축, 초등학교 아동안전지도 제작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또한, 앞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심택시나 통합관제센터의 지능형 CCTV를 통한 안심귀가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