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후원하고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에서 주관하는 저출산극복을 위한 미혼남녀 커플매칭 행사가 2일 UA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남녀 각 30명이 참여해 반려자를 꼭 만나야 되겠다는 뜨거운 열기로 행사장 분위기가 젊은 에너지로 넘쳐났다. 참여자 30쌍 중 공개구혼 3쌍 커플매칭 9쌍 총12쌍이 커플로 맺어졌다. 특히 지난번 행사에서 매칭돼 결혼을 앞둔 선배가 자리해 “눈을 크게 뜨고 짝을 잘 찾아보라”는 격려에 참가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공개구혼을 하는 등 짝을 찾고자 열의를 보였다. 포항시 윤영란 저출산고령화대책과장은 “참여자들이 커플매칭이 돼 결혼에 성공하는 커플이 많이 탄생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출산친화도시 포항 만들기를 위해 다양하고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저출산극복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미혼남녀 커플매칭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총 14회 435쌍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