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한 부모들을 위해 아동들의 심리상태를 알아보는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6일 오후 2시 KBS방송국 공개홀에서 ‘우리아이 마음속 이야기’란 주제로 2013년 제5회 시민 건강강좌가 열린다. 자녀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의 공통된 마음이나 경제수준이 나아지면서 끼니를 굶는 사람은 줄어들었지만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늘어나고, 맑고 밝게 자라야 할 어린 아이들도 여러 가지 정신장애를 겪으며 병원을 찾고 있는 것이 요즘 현실이다.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최근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가장 걱정거리가 되고 있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아동들의 마음의 질환과 대처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아동병원 고준태 소아청소년과 원장은 소아청소년과전문의 및 상담학박사로서 최근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산만한 주의력결핍장애, 부모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분리 불안장애, 허약한 마음 등 아동들의 마음의 질환과 대처방법 및 치료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아동들을 잘 양육하기 보다는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 더 나은 것’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볼 계획이다. 권경옥 보건정책담당관은 “건강한 도시 포항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내용으로 여러 세대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의료기관의 건강강좌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