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1일 포항 파인비치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진 (사)포항 글로벌 콘텐츠 조직위원회(사무총장 최옥주)는 29일 포항시청 소회의실에서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애니메이션 영화감독이자 미국의 유명한 작가로서 미국 노스다코타주 영화영상산업을 주도하는 노스다코타주 필름이니셔티브 조직위원장인 리차드 멜하임 박사를 초청해 미래 글로벌포항의 문화예술 네트워크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리차드 멜하임 박사가 포항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노스다코타주 필름이니셔티브 조직위원인 최찬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썬걸스’에 프로덕션 슈퍼바이저의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썬걸스’는 애초 기획단계에서 가수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에서 착상해 학교폭력의 해결책을 재미와 감동이란 당의로 포장해 ‘영일만 가시나들’이라는 컨셉으로 도출했다.  이에 평소 건전한 가족문화를 고양시키기 위해 세계적으로 노력해온 리차드 멜하임 박사가 이번 영화의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제작에 동참하게 됐다.   최영만 전 포항시의회 의장은 “포항의 미래 전략은 영화영상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연계방안 연구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며 “이 자리가 컬쳐노믹스 도시를 지향하는 포항시의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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